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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식원병(食源病)
이름 이정범
작성일자 2018-03-05

식원병이란 말은 일본학자들이 처음으로 썼다.  

주로 심장병, 비만, , 뇌졸중, 당뇨병, 간경화증, 동맥경화증 등의 성인병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애초에는 이 병이 어른들에게만 있는 줄 알았는데 어린애들에게도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생활 습관과 관계가 있다고 해서 '94년부터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전에는 우리나라가 먹거리가 부족하고 잘 못 먹어서 영양상태가 좋지 못해 오는 병이 많았으나 오늘 날에 와서는 너무 잘 먹고 많이 먹는 반면에 미네랄, 비타민 등의 미세 영양소의 섭취는 오히려 부족해서 생기는 식원병이 건강을 해치고 수명을 단축하게 되었다.  

최근 미국의 보고서를 보면 "현대인의 평균수명이 연장되었다고 하나 이 말은 사실이 아니다.  

평균수명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신생아의 사망이 격감했기 때문이지 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수명에는 별 변화가 없다고 본다. 그 이유는 성인병이 증가해서다." 라고 하였다.  

이 경우는 우리나라에도 해당 될 것 같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속의 3 대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몸속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하지만, 서로가 전환되어 대체된다.  

당분은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영양원이다. 몸은 음식물 중의 당분을 포도당이란 단순 당으로 변해서 세포내에서 에너지를 만든다. 만약 필요 이상의 포도당이 들어오게 되면 글리코겐으로 변하여 간이나 근육에 축적된다. 그리고도 남으면 지방으로 바뀌어서 저장된다. 당뇨병의 주원인인 포도당은 주로 당질 때문에 생기지만 단백질과 지방이 포도당으로 전환되어서도 온다.  

단백질은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몸의 조직을 만들거나 수리하는 데에 쓰인다. 만일 단백질도 과다 섭취하면 체내에서 글리코겐이나 지방으로 바뀌어 조직에 저장되기도 한다.  

지방은 에너지 저장고이다. 체내에서 중성지방으로 바뀌어서 조직 내에 저장된다.   

우리는 매일 3 대영양소와 비타민 및 무기질 등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데 이 균형이 깨지면 몸에서 분비되는 효소와 각종 호르몬들의 분비에 이상이 생겨 성인병을 일으키고 면역력도 줄어들며 심지어는 암까지도 생긴다.  

사실로 성인병의 70%가 음식과 관계된다고 본다.   

무릇 생명의 기초는 몸속에서 일어나는 방대하고 연속적인 화학변화 때문에 유지된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물 중의 각종 영양분은 체내에서 필요한 물질로 바꾸고, 노폐물은 체외로 배출 시킨다. 이를 신진대사(新陳代謝)라고 하는데, 분해과정을 이화(異化), 합성과정을 동화(同化)라고 한다.  

이 모든 대사과정이 미네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미네랄이 모자라면 각종 성인병 즉 대사성질환 곧 식원병이 되는 것이다.  

주로 체내에서 만들지 못하고 음식물로 보충해야만 할 필수 미네랄이 부족할 때 각종 식원병의 주요 원인이 된다.  

옛날과 달라서 오늘 날은 모든 식품까지도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공장생산 체제이다.

과거에는 그야말로 신선한 유기농 야채를 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정백 가공식품을 위시하여 과잉의 육식과 화학물질로 가득한 인스턴트식품이나 공장 가공식품들을 먹고 있다.   

현대는 오염된 공기뿐만 아니라 각종 공해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과거의 질병은 대략 외적 원인에 의해서 왔지만 현대사회의 각종 질병들은 유해 음식들을 잘 못 먹어서 오는 대사장해병(代謝障害病)들이 많다.  

가장 문제되는 점은 산성음식을 너무 많이 먹을 때 온다.

육식뿐 만 아니라 흰 쌀 밥 같은 산성음식을 너무 많이 먹고 현미, 보리밥, 잡곡밥, 생선 등의 알카리 음식을 상대적으로 적게 먹음으로 인해서 식단 균형이 안 맞아 오는 병들이 많다.   

식원병을 논할 때마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당분과 염분을 너무 많이 먹을 때 온다.

당분 중에서 설탕 같은 단당류는 혈당을 바로 올리는 작용을 해서 당뇨병을 일으키는 주범이 된다.  

또한 염분은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하루 5mg의 염분섭취허용기준을 4-5배 이상 초과하고 있다.

고혈압과 중풍에서 해방되려면 음식을 보다 싱겁게 먹어야 한다.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도 가능한 적게 먹어야 한다.

특히 이런 음식 속에는 산화된 지방인 트랜스 지방이 많아 발암의 원인이 된다.  

이로 보아서 현대의 잘못된 식문화가 암 발생의 큰 요인이 된다. 암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과감한 식생활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여기서 일본의 영양학자 마쿠지히데오(幕內秀夫)의 식사 수칙을 참고해 보자.

밥을 잘 먹고 간식을 가능한 삼가 하자.

곡물은 정제하지 않은 것을 먹도록 하자.

반찬은 채소를 중심으로 하자.

발효식품을 많이 먹자.

육류를 가능한 줄이자.

튀긴 음식을 삼가도록 하자.

흰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피하자.

설탕과 소금은 정제하지 않은 것을 쓰자.

식이섬유 및 안전한 식품을 먹도록 하자.

식사는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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