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젊고 건강하게 살려고 하지만 이것이 그리 쉽지않다.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다.
삶을 살아가는 법이 있고 특히 젊게 살아 갈려면 젊게 살아가는 길을 알아야한다.그 길이 바로 몸도 튼튼,마음도 튼튼해지는 길이다.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치아 건강은 필수다. 이가 튼튼하려면 무엇보다도 우리의 오복 중의 하나인 이를 자주 손질하여 잘 보존하여야겠다. 다음은 예방주사를 빠짐 없이 맞아야 하는데 간염, 인푸루엔자, 폐렴 등은 예방만 잘하면 충분히 피해 갈 수 있는 질병들이다.
금연은 필수요, 술은 적당히 마셔야하고 과한 섹스는 물론 몸에 해로우며, 균형 있는 식사를 하여 비만 및 고지혈증 등에 신경을 쓰고, 항산화(抗酸化) 영양소와 미네랄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데 특히 육체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비타민-B, C, E를 충분히 섭취하여야겠다. 잠을 잘 자는 것은 건강에 필수요, 정기적 운동 등으로 체중 조절을 잘하여 심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등을 미연에 예방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날로 복잡해 가는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조절도 중요한데 이 스트레스야말로 만병의 시초란 걸 진작 깨달아 스트레스에 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겠다. 암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임으로 특히 위암,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 피부암 등은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는데는 어디 이 길 뿐이랴! 시인 사무엘 울만은 그의 시 '청춘'이란 시에서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 라고 말하면서 꿋꿋한 용기와 열정, 영감과 꿈이 있다면 80세라도 젊게 살 수 있다고 읊조리고 있다. 비록 우리의 육체가 노쇠해지더라도 마음만은 젊음을 유지할 때 20대에 못잖은 젊고 발랄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이다.
일체유심조 (一切 唯心造)라.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 우리 한번 인생을 멋지고 젊게 살아 보세나!
2004.6.24일 대구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