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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실된 삶
이름 이정범
작성일자 2017-12-05
벌써 가을이다 긴 장마도, 내려 쬐든 폭염도, 높은 가을 하늘 만큼이나 멀어져 간다.

앞마당의 석류도, 후박나무도, 그 풍성했든 여름을 감사하며 탐스런 열매를 익히고 있다.

십 여 년의 자람을 지켜본 나무들은, 어김없이 계절을 따라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봄 따라 꽃피고, 여름이면 풍성하게 푸르름을 자랑하고, 가을이면 열매 맺고, 다가올 새 봄을 준비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결실을 맺어야겠다.

저 나무들과 같이 매년 어김없이 결실을 맺다가 제 수명이 다하면 죽어가듯이, 우리도 한해 한해를 살아가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좋은 결실을 맺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풍성한 결실을 맺어 그것이 모이고 쌓여 종내 에는 후회함이 없는 삶, 알찬 열매가 되어야겠다.

한 점 부끄럼 없는 진실된 삶, 사랑의 열매가 되어야겠다.

대구시 의사회보 1987. 9월 - 삼백자 발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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