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봉사의 길 제 3대회장 이 정범L 저는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하였지만 특히 의과 대학 시절은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사장님 한 분이 계셨는데 그 羅사장님이라는 분이 그 당시 라이온스에 몸담고 계셨든 걸고 기억합니다. 지금 생각하니 그 사장님은 돈만 아는 사장님이 아니라 불우한 이웃을 돕는 라이온스의 한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연고로 하여 제가 1980년 우리 클럽이 조직될 때 챠-타 멤버로서 선뜻 동의하였고 제3대회장으로서 어려움을 무난히 회복하여 회원 확장 상을 받았으며, 오늘날도 제 나름대로는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금번 우리 통일 라이온스가 10주년을 맞는 오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심으로 양적으로 이렇게 발전된 것을 보게될 때, 게다가 형제클럽까지 생기어 도일하여 그 분들의 정성어린 대접을 받고 보니 십 년간 고생한 보람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멈춰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양적일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더 발전하여야겠습니다. 특히 우리 라이온스회원의 의식구조가 지향하는 바 신념이 더 투철하여야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봉사한다"는 라이온스의 기치아래 우리가 처해있는 온 사회 저변의 부조리를 우리 손으로 척결하고 우리 주변의 약한 자의 짐을 대신 져주면서 사자의 울부짖음이 온 누리에 골고루 울려 퍼지도록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합시다.
그리하여 먼 훗날 우리의 도움을 받았든 우리의 이웃들이 우리들을 기억하도록, 그리하여 자기도 라이온스회원이 되고싶다고 말할 때까지.......
(1991년 1월 24일, 창립 10주년 기념, 통일라이온스 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