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은 도로와 같아서 도로 정비가 잘되고 막힌 데가 없으면 교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처럼, 사람의 건강 척도는 혈관 특히 동맥의 경화 여부를 보면 혈액 순환을 잘 알 수 있다.
즉 혈관들이 노화되지 않고 튼튼하면 피가 순환이 잘되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고로 순환기계는 대동맥을 비롯한 말초동맥의 폐쇄 정도 및 경화정도가 중요한데 특히 심장에 가는 관상동맥의 경화여부는 심혈관 질환의 중대한 지표로서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등이 대표적 질환이다.
심혈관 질환은 위험 인자가 많을수록 심장병에 잘 걸리며, 같은 위험인자라도 정도가 심할수록 위험도는 높아진다.
대개 심장병 가족력이 있는 집안은 비만․당뇨병 등 다른 위험 인자들도 같이 있으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심장마비 가능성이 두 배 가량 높고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 치가 높아질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은 높아지며, 고혈압일 때 위험도는 더욱 높아진다.
당뇨병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심각하게 증가시키는데 당뇨 환자의 약 2/3가량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게 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에 대한 개인적인 감수성이 심혈관 질환 위험과 관련 있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이 과식하고 담배를 많이 태우면 그로 인한 위험도는 더욱 커진다.
알코올은 혈압을 올리고 부정맥을 유발하며 비만, 고지혈증 등이 초래된다.
WHO가 권장하는 심혈관 질환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음식을 짜게 먹지 않는다.
-운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심혈관 질환 가능성은 떨어져서 조깅 등의 중등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여 체중조절을 철저히 하여야한다.
-과일과 채소를 매일 섭취한다.
-음주를 자제하고 금연한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은 저용량 아스피린과 고혈압치료제,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꾸준히 복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