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이란 우리 몸의 혈액 속에 지방질, 즉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물질이 과다하게 많이 함유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는 데, 지방질을 구분하여 중성지방, 저밀도콜레스테롤, 고밀도콜레스테롤 등으로 대략 나눌 수 있는 데, 콜레스테롤은 인체 세포의 세포막 구성성분이기도 하며 중요한 에너지원도 되고 비타민 D나 담즙산의 원료가 되기도 하며 호르몬합성의 원료가 되지만, 우리 몸 속에 적당량이 있어야지 만일 지나치게 많이 있으면 여러 가지 혈관 질환과 특히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고 수도관에 녹이 슬듯이 동맥경화성 질환을 일으켜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되어 협심증이나 심장마비 및 중풍이라고 불리우는 뇌졸중 등을 일으킨다.
현재 생활습관의 변화로 지방 섭취가 늘 뿐만 아니라 운동부족의 결과로 고지혈증이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심장질환이 늘어나게 되었으며 또, 유전적으로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도 많은 고로 고지혈증은 평생 치료해야 할 병이며 만일 생활요법만으로 지질이 조절된다면 식사조절과 운동을 일생동안 지속하여야 하고 약물을 쓸 수밖에 없는 경우라면 꾸준히 약을 복용하여야한다. 고지혈증으로 인한 증상은 없으므로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하여서 알 수밖에 없는 데,
특히 중성지방은 식사시간에 따라 변화가 많기 때문에 대략 12시간 내지 14시간 금식하고 나서 검사하는 것이 좋다. 고지혈증에 대한 검사를 해보면 우리 몸에 좋다는 고밀도지단백이라는 단백질은 콜레스테롤을 동맥벽 세포에서 떼어내 간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며 혈중에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몸에 해롭다는 저밀도지단백이라는 콜레스테롤은 적으면 좋은 데 그 이유는, 이 지방질이 바로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중성지방이란 콜레스테롤과는 약간 다른 지방 성분으로 이 역시 과다하게 증가하였을 경우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으며,
특징은 식사 내용에 특히 민감하다는 것인데,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된 식사를 할 경우 콜레스테롤과 달리 급히 상승할 수 있으며, 특히 술을 많이 마시면 쉽게 증가한다는 사실 또한 중성지방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으며 동맥경화에 관여하기 때문에 중성지방치도 어느 정도 낮추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고지혈증의 치료방법에는 크게 지방의 섭취 자체를 줄이는 식사요법과 체내의 지방을 많이 소모하는 운동요법 그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내리는 약물요법을 병행하여서 체내의 지방질을 적당하게 조절하여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