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의 대부분은 식생활에서 기인하는 데, 대개 영양은 넘치고 운동은 모자라는 시대적 양상이 그 주된 원인으로, 사회가 점점 서구화되고 문명화, 현대화되어 감에 따라 생활의 편리함으로 인한 운동부족, 고열량 식품의 과다섭취 등의 현상이 보편화되어 각종 성인병이 생기고, 그로 인해 당뇨병이나 비만증 등의 성인병 즉 생활습관병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어 지난 30년 사이에 무려 10배 이상 늘어났고, 심지어는 어린이 성인병까지도 흔한 현상이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런 질환군들을 한데 모아서 대사증후군 이라고 부르고 있는 바, 드디어 우리나라도 당뇨대란을 선포하여 당뇨와의 전쟁을 시작해야한다고 각계에서 목소리를 높이고는 있지만 아직도 정부시책 내지 사회인식이 미흡한 실정이다.
현재 국민가운데 당뇨치료를 받고있는 사람이 400만 명을 넘어 앞으로 계속 늘어날 추세에 있으며, 2030년이 되면 국민 100명중 14.4명이 당뇨병환자가 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그 대부분이 "부자병"이라고 부를 만큼 잘먹고 많이 먹어대는 반면 운동은 안해서 오는 병이며, 현대생활의 각박함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한몫을 하는 것 같다. 고로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음식을 섭취하여 충분한 단백질 섭취와 적당한 지방질 섭취, 칼륨, 미네랄, 비타민의 충분한 섭취, 많은 종류의 콩과류나 어류를 알맞게 먹고 녹황색야채와 함께 우유·유제품의 충분한 섭취는 물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및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여서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있다.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40대 남자의 사망률이 세계 1위이며 또한 어린이에게서도 성인병 발병률이 급증하는이 때, 미리미리 당뇨병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데, 당뇨병에도 그 종류가 여럿이 있어서 제1, 2형 당뇨병, 임신성당뇨병, 공복혈당장애 및 당내인성장애등의 여러 유형이 있으며,
나이 45세 성인이 되면 누구나 당뇨병 선별검사를 받아야하고 만일 정상이면 매 3년마다 반복하여 검사를 받도록 하자. 왜냐하면 당뇨병이 여러 가지 무서운 합병증을 유발하는 데, 당뇨병성신경염이 생기는 외에, 눈에도 당뇨병으로 인하여 생기는 여러 질병이 많으며 신장, 심장질환 및 뇌졸중 등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여 그 휴유증으로 인하여서 대부분이 사망하기 때문이다. 2005.4.14일 대구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