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위험상황에 빠졌을 때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작동되는 공포반응,특히 교감신경계가 활성화 될 때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반응들이 일어나게 되며, 이는 생물학적으로 야기되는 위험상태에서의 뇌의 정상적 기능인 투쟁-도주 반응( fight-flight response )으로서의 공황장애란 질환이 있는 데, 생소한 이름이라 대수롭지 않은 병으로 생각될 수 있겠지만, 아주 흔한 질환으로서 한마디로 말하자면, 갑작스런 불안, 공포가 신체증상들과 함께 반복되는 질환이다.
이러한 반응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여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이르는 심한 공포와 불편 감을 경험하는데 즉, 가슴이 두근거림, 저린감, 혹은 심장박동이 빨라진다든지, 식은땀을 흘리며 손 발 혹은 몸이 갑자기 떨린다든지, 호흡이 가빠지고 숨이 막히거나 가슴이 답답한 느낌, 질식할 것 같은 느낌,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느낌, 구역질 또는 복부 불쾌감, 현기증, 비틀거리는 느낌, 오한 또는 화끈거림, 얼얼하거나 찌르는 듯한, 따끔거리고 저리며 마비되는 느낌,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 또는 자신으로부터 분리된 느낌, 통제력을 잃어버리거나 미쳐버리지 않나 하는 두려움 혹은 죽을 것 같은 두려움 등을 느끼는데, 이런 공황발작은 특별한 경고나 어떤 확실한 이유가 없이 저항할 수 없는 공포의 파도가 갑작스럽게 밀려와서 위에 기술한 증상이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도달하는 상태를 말하며 대개 수 분내에 사라진다. 공황장애의 원인에 대해서는, 불안을 조절하는 중추신경계의 생화학적 기능장애, 유전, 학습된 공포반응 등 복합요인에 의해 발병한다고 최근까지 알려져 왔지마는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으며, 공황 발작은 공포를 일으키는 특별한 원인이 없으며, 약물중독이나 금단현상이 아니고 신체나 정신장애로도 설명할 수 없는 경우를 의미한다.
